호주생활(Life in Australia)86 코프스 하버에서 만난 호주 속 작은 네덜란드, 더 클로그 반 여행후기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5시간 거리의 코프스 하버는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코프스 하버 시티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더 클로그 반(The Clog Barn)을 방문했습니다. 별 기대 없이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귀엽고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호주 한복판에서 만난 작은 네덜란드라니,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막상 가보니 진짜 네덜란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더 클로그 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더 클로그 반, 어떤 곳일까?더 클로그 반은 코프스 하버의 215 Pacific Highway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에서 차로 5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무료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도 없고, 입장료도 무료라서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25. 6. 11. '호주 주름 크림'이라는 미라클 시드니,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10가지 - 현지 판매점부터 가격, 리뷰까지 최근 한국에서 SNS와 유튜브를 통해 미라클 시드니(Miracle Sydney)라는 화장품 브랜드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호주 유명 브랜드'라는 타이틀과 함께 연예인을 공식 모델로 내세우고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의 후기를 앞세운 광고가 쏟아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하지만 저는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고 있고(15년 차), 평소에 물건을 살 때, 호주 소비자 리뷰 사이트와 브랜드 트렌드도 확인하는 편인데, 이 브랜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꼼꼼히 조사해 보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몇 가지 의문점과 소비자로서 고민되는 부분들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조사 결과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1️⃣ 정말 호주에서 유명한 브랜드일까?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입니다. 호.. 2025. 6. 10. 호주 얌바 여행 가이드 - 브리즈번에서 시드니 여행의 숨겨진 보석같은 해변 마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 해안에 위치한 얌바(Yamba)는 진정한 보석 같은 해변 마을입니다. 클레런스강 하구에 자리 잡은 이 작은 어촌 마을은 아름다운 해변과 한적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휴가지로 인기가 있는 이곳을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가는 길에 잠시 멈추어 점심을 먹고 잠시 쉴 곳으로 적격이었습니다. 여행기를 적으려고 보니 제가 몰랐던 것이 많아서 정리해서 적어봅니다. 얌바는 어떤 곳?얌바(Yamba) - 호주 동해안의 숨겨진 보석뉴사우스웨일스 주 북쪽 해안에 자리한 얌바는 그 작은 규모와는 대조적으로 엄청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해안 마을이 2009년 호주 트래블러 매거진으로부터 '호.. 2025. 6. 8.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등대 여행- 해안 로드트립 완벽 가이드 이번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의 해안 로드트립에서 만난 등대들은 여행의 특별한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바다를 향해 묵묵히 서 있는 등대들이 선사하는 감동은 생각보다 깊고 오래갑니다. 등대 위에서 바라보는 자연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모든 등대를 방문하고 싶었지만 시간상 여건상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코스탈 드라이브의 아름다움을 시간이 허락한다면 렌터카를 이용해서라도 꼭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목차여행의 시작과 가족들의 반응브리즈번-시드니 구간 주요 등대 가이드등대를 따라 걸은 나의 여정이번에는 가지 않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곳들등대 여행을 위한 실용 정보빛을 따라 걸었던 시간들여행의 시작, 가족들의 반응가족들은 제가 짠 일정 속에 또 등대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또 등대야?"라며 우스갯소리를 하.. 2025. 6. 3. 시드니에서 단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혼비 등대(Hornby Lighthouse)의 진짜 매력 시드니에는 수많은 명소가 있지만, 단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제외한, 여행객의 거의 모든 사람이 오페라 하우스를 보러오기 때문) 난 주저없이 혼비 등대(Hornby Lighthouse)를 추천합니다.이곳은 사진으로 담아지지 않는 그 순간의 감동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느껴야 하는 곳, 시드니 항구 입구 남쪽 끝 사우스 헤드(South Head)에 위치한 특별한 등대입니다. 혼비 등대가 특별한 이유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현실이곳에 다녀온 후 사진들을 확인했는데... 정말 그 날의 멋짐을 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도 확인했는데, 사진은 실제 모습을 담지 못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직접 가서 보고, 거기서 보는 절벽과 지나가는 페리들.. 2025. 6. 2.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으로 돌아오는 길, 코프스하버 ‘빅 바나나(Big Banana)’에서 바나나 스플릿 한 그릇 이번 시드니 여행을 마치고 브리즈번으로 돌아오는 길, 저희 가족은 뉴사우스웨일스 북쪽 해안 도시인 코프스하버(Coffs Harbour)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한 번에 하기보다는, 중간 지점에서 여유를 갖고 쉬어가는 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사실 이번이 저에게도 처음 방문한 코프스하버였는데요, 생각보다 도시가 크진 않았지만 작고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의외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명소는 단연 '빅 바나나(Big Banana)'였습니다. 코프스하버의 상징, 빅 바나나(Big Banana)빅 바나나는 1964년에 세워진 대형 조형물로, 말 그대로 거대한 바나나 모양의 구조물입니다. 코프스하버가 호주 내 바나나 주산지 중 하.. 2025. 5. 31.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