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육아 (parenting in Australia)/호주 유치원 일기(Kindy Diary)7 [호주 유치원 일기 #5] 호주 유치원에서 배우는 감정 조절의 세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의 이야기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조절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작은 씨앗이 햇빛과 물, 그리고 관심을 받으며 천천히 싹을 틔우는 것처럼, 아이들의 감정 지능도 적절한 환경과 안내 속에서 자라납니다. 호주 유치원에서는 이런 감정의 싹을 틔우는 특별한 활동들이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우리 아이가 보여준 작은 변화들이 부모로서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정의 색깔을 배우고, 숨쉬기로 마음을 다스리며, 작은 화산 폭발 속에서 과학을 만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의 내면세계가 얼마나 풍요롭게, 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한 주였습니다.감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호주 유치원에서는 2월 마지막 주에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 2025. 4. 16. [호주 유치원 일기 #4] 유치원에서 배우는 자연스러운 감정 교육 아이들의 감정 교육은 어떻게 시작되면 좋을까요? 그림책과 일상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유치원에서 진행된 감정 활동과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감정 교육 방법을 알아보세요. '무엇이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할까'라는 질문 하나가 아이의 감정 표현 능력을 키우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2월에 있었던 유치원 활동에 관한 내용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금에서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의 감정 교육 주제: 행복한 마음이번 주(2월)의 주제는 바로 "What makes your heart feel happy?" (무엇이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까?)였습니다. 아이들이 감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In My Heart』.. 2025. 4. 12. [호주 유치원 일기 #3] 나를 소개하고, 보이지 않는 연결을 배운 한 주 호주 유치원 생활 세 번째 주에도 유치원 그룹 친구들은 서로의 이름과 성격, 관심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과 2월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관계를 맺는 시기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신뢰와 소속감을 기반으로 한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 유치원의 큰 장점은 아침 등원 시간에 보호자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이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도 있고, 다른 학부모들과 대화하거나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아이의 적응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는 이 시간을 저는 좋아합니다. 가족: 떨어져 있어도 이어지는 마음 – 'The Invisible Str.. 2025. 4. 6. [호주 유치원 일기 #2] 안전한 유치원 생활 배우기 – 곤충과 함께한 탐색의 시간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많은 시간이 생길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나면 어느새 데리러 갈 시간이 되는 이 묘한 시간의 흐름, 엄마라면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이번 주에도 아이를 데리러 가니 밖에서 즐겁게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호주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의 적응을 위해 처음 한 달 정도는 바깥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크림 바르는 것은 필수, 모자도 필수랍니다. 아이를 데려다줄 때 선크림을 발랐는지 확인하는 칸이 있어서 거기에 체크도 해야 해요. 혹시 깜박했다면 유치원에 구비된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줘야 한답니다. 유치원 적응 두 번째 주, 우리 아.. 2025. 4. 5. [호주 유치원 일기 #1] ‘허니’를 만난 첫 주 – 이름을 익히고, 공간을 탐험한 시간 이번 주는 우리 아이가 호주 유치원(Kindy)에 처음 등원한 특별한 한 주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아이는 하루하루 성장하며 유치원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친구의 이름을 배우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하며 점점 익숙해지는 모습이 참 뿌듯했습니다.낯선 공간에서 아이가 적응해 나가는 과정, 킨디에서 실제로 진행된 활동들, 그리고 호주 유치원 생활이 궁금한 분들을 위한 정보까지 담아보았어요.호주의 유아 교육과 킨디 적응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호주 유치원 첫 주, 우리 아이는 어떻게 적응했을까요?이번 주(1월 마지막 주)는 딸아이가 처음으로 호주 유치원(Kindy)에 등원한 첫 주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더 긴장한 건 저였던 것 같아요. 하루 종일 .. 2025. 3. 30. 호주의 유치원(킨디) 준비 사항과 일상 살펴보기 호주의 유치원, '킨디'는 한국과는 다르게 운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통학버스가 없다는 점과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직접 아이를 등원시키며, 등원 시간인 오전 8시 30분부터 자유롭게 적응할 시간을 갖습니다. (유치원마다 등원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놀거나 선생님, 다른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통학버스 없이 직접 데려다주는 것이 낯설었지만, 점차 이 시간이 아이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아침에 킨디에 도착했을 때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호주의 유치원(킨디) 준비 사항준비물킨디에 다니는 아이들은 .. 2025. 3.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