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33 2025 브리즈번 그리스 축제 페니이리 후기-입장료부터 주차, 공연, 음식, 아이와 함께한 놀이기구 체험까지 오늘은 매년 5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의 대표적인 그리스 문화 축제인 페니이리 그리스 축제(Paniyiri Greek Festival)에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2025년 5월 17일과 18일에 열린 이번 축제를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아침까지 내린 비로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페니이리 그리스 축제란?페니이리 그리스 축제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 최대 규모의 그리스 문화 축제로,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축제는 그리스 음식, 전통 춤, 음악 공연, 그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풍부한 그리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브리즈번의 인기 행사 중 하나입니다. .. 2025. 5. 18. 호주에서 주유비 아끼는 현실 꿀팁! 콜스 vs 울월스 주유 바우처 완전 정리 (앱/비회원 포함) 호주에서 차량을 이용해 생활하다 보면 주유비가 매달 고정적으로 드는 큰 지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처럼 유가가 자주 변동할 땐, 조금만 신경 써도 주유비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형 마트와 연계된 주유 할인 바우처 제도입니다. Coles와 Woolworths는 각각 Shell Coles Express와 EG Ampol 주유소와 제휴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호주 주유 할인 바우처 사용법과 절약 팁을 Coles와 Woolworths 중심으로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1. 마트 회원이 아닌 경우 – 종이 바우처만으로도 할인 가능!가장 기본적.. 2025. 5. 1. [호주 디저트 맛집] Messina 젤라토 후기 – 추천 맛 TOP 5 & 울월스에서 만나는 가정용 제품까지! 호주에서 살다 보면, 자주 찾게 되는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브리즈번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몇 개가 되는데요. 오늘은 그중 제일 유명한 Messina 젤라토에 다녀왔습니다. 브리즈번 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Messina 매장은 언제나 줄이 길기로 유명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이었지만,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매장 위치, 분위기 & 내부 그리고 젤라토Messina(메시나)는 고품질 젤라토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인데요.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수제 젤라토를 제공하며, 독특하고 창의적인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브리즈번에 있는 Messina 매장은 사우스뱅크와 포티튜드 밸리에 있는데요. 저희는 사우스뱅크 매장에 갔습니다.브리즈번 사우스뱅크(South Bank): 109 M.. 2025. 4. 26.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수공예 마켓 – 유문디 마켓(Eumundi Market) 방문기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Sunshine Coast)를 여행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유문디 마켓(Eumundi Market)입니다. 호주에는 주말마다 열리는 다양한 로컬 마켓이 있지만,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Sunshine Coast) 인근에 위치한 유문디 마켓(Eumundi Market)은 단연 손에 꼽히는 명소입니다. 브리즈번 로컬 마켓의 3-4배는 큰 크기이며, 호주에서 가장 큰 수공예 마켓입니다. 이번에 저는 허비베이(Hervey Bay)로 떠나는 길에 가족들과 함께 유문디에 잠시 들러 점심도 먹고, 주변을 둘러보며 쉬었다가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방학과 부활절 휴일과 겹쳐서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족이나 친구가 방문한다면 꼭 한 .. 2025. 4. 22. 호주식 육아의 비밀: 책으로 정리되지 않는 이유 육아를 시작할 때 《육아는 프랑스인처럼》 같은 책이 인기여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왜 '육아는 호주인처럼'이란 책은 없을까?” 호주에서 아이를 키우며 느낀 건, 이곳의 육아는 하나의 방식이나 기준으로 정의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다문화 사회인 호주에서는 육아도 문화만큼이나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인데요. 이 글에서는 그런 호주 육아의 분위기와, 실제 경험 속에서 발견한 다문화 육아의 균형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왜 '육아는 호주인처럼'이란 책은 없을까?1. 호주 육아의 핵심: 자유롭고 유연한 방식호주의 육아는 한마디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자”는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뛰어놀고, 학교 숙제보다 친구와 노.. 2025. 4. 18. [호주 유치원 일기 #5] 호주 유치원에서 배우는 감정 조절의 세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의 이야기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조절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작은 씨앗이 햇빛과 물, 그리고 관심을 받으며 천천히 싹을 틔우는 것처럼, 아이들의 감정 지능도 적절한 환경과 안내 속에서 자라납니다. 호주 유치원에서는 이런 감정의 싹을 틔우는 특별한 활동들이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우리 아이가 보여준 작은 변화들이 부모로서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정의 색깔을 배우고, 숨쉬기로 마음을 다스리며, 작은 화산 폭발 속에서 과학을 만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의 내면세계가 얼마나 풍요롭게, 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한 주였습니다.감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호주 유치원에서는 2월 마지막 주에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 2025. 4. 16.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