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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Life in Australia)/호주 여행 & 맛있는 즐거움(Travel & Food ))

호주생활 가족여행 골드 코스트 시월드: 가격, 볼거리 후기

by 호주마마 2024. 12. 30.

**"날씨 흐리다. 가자!" 출발**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호주의 여름은 덥다. 아이를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너무 더우면 나가기가 싫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내 입장에서..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 씨월드 골드코스트로 향했다. 다양한 바다 동물도 있지만 어린이를 위해 펼쳐지는 공연을 정말 좋아한다. "포 페트롤!"이라 외치며 출발했다.

 

골드 코스트 시월드 가격 정보

골드코스트-시월드-매소표앞
입장을 위해 길게 줄선 사람들

씨월드는 연령대별로 입장료가 다르다. 만 14세 이상은 성인요금, 3-13세는 아동요금이 적용되며, 3세 미만은 무료이다. 아! 무료일 때가 좋았는데..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 주민들을 위한 로컬 패스도 있는데, 씨월드뿐만 아니라 무비월드, 웻 앤 와일드 등 여러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여행자의 경우 일반 입장권이 $129 정도이지만, 온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착과 주차**

방학이라 그런지 차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사람도... 이렇게 많은 사람을 한 장소에서 보는 건 참 오랜만이다. 겨우 주차하고 엄청 줄 서서 입장했다. 일단 들어가면 표를 미리 산 사람과 안 산 사람의 입장구가 다르다. 주차는 무료이다.

**활동과 볼거리**

씨월드의 쇼 프로그램은 매우 다채롭다. 약 30분간 진행되는 돌고래 쇼, 20-25분의 물개 쇼, 20분 정도의 제트스키 스턴트 쇼 등이 있다. 인기 쇼는 최소 15-20분 전에 자리를 잡아야 시원한 그늘 좌석에 앉아서 볼 수 있다. 그 외 어린이를 위한 쇼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만화 캐릭터랑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어트랙션도 다양해서 어린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와 어른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줄이 항상 길어서 우린 패스. 인내심이 강한 분들에게 권합니다. 수족관에서는 상어, 가오리, 열대어 등을 만날 수 있고, 스노클링도 가능하다.($69) 가오리 먹이 주기 체험도 있는데, 정해진 시간이 있으니 스케줄을 확인 바란다. 모든 경험은 추가비용이 든다.

시월드-아쿠아리움-스쿠버다이빙-경험중인-사람

**점심과 휴식**

우리는 자주 가는 곳이라 보통 점심을 가지고 간다.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므로 좋은 옵션이다. 하지만 다양한 음식을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다. 맛도 가격도 좋다. 놀이동산 안이라 엄청 비싸고 그런 것도 없고, 밖에서 사 먹는 가격이랑 별로 차이가 없다. 단, 한국과 같은 서비스와 음식을 기대하진 말자.

**교통 정보 및 팁**

씨월드는 Sea World Drive, Main Beach QLD 4217에 위치해 있다. 버스(TransLink)를 이용하거나 골드코스트 트램(G:link)을 타고 사우스 포트 또는 메인 비치역에서 하차 후 이동할 수 있다.

**소소한 팁**

지역에 사시는 5세 이하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무조건 로컬 패스를 추천합니다. 아주 뽕을 뽑습니다. 주말과 방학 중에는 정말 바쁘니 일찍 출발하세요. 주차와 입장시간이 두 배는 걸립니다. 저는 몇 번 물개쇼 보는 걸 놓쳤어요. 쇼의 시간표를 확인하는 걸 권유합니다. 주중과 주말의 쇼 시간표가 다르니 www. Seaworld.com.au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아이들을 위해 여분의 옷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혹시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무조건 골코에서 1박 이상 하셔서 씨월드를 들르세요. 후회 안 합니다.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

씨월드에서의 하루는 항상 즐거운 것 같다. 좋은 경험과 기억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에 미소를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