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Life in Australia)71 호주에서의 임신과 출산 시리즈 2: 첫 발걸음부터 아기 맞이까지 호주에서의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 계신 예비 부모님들. 임신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설렘과 동시에 찾아오는 걱정, 특히 호주라는 낯선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러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야 하지?", "비용은 얼마나 들까?", "어떤 검사들을 받아야 하지?" 등 수많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호주의 의료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고, 저는 물론 저의 친구들 모두 아주 만족한 임신과 출산 케어를 제공받았습니다. 호주의 국민건강보험(Medicare)을 통한 공공 의료 시스템과 사립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개인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확인부터 출산 후 케어까지이 시리즈에서는 임신.. 2025. 1. 5. 호주에서의 임신과 출산 시리즈 1: 한국과 호주 임신·출산 의료시스템 비교 한국과 호주는 임신을 확인하고 출산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의료 접근성, 비용, 서비스 제공 방식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문화적 배경과 정책 차이로 인해 산모가 경험하는 의료 시스템도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호주에서 직접 출산을 경험한 엄마의 시선으로, 한국과 호주의 임신과 출산 시스템 차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1. 호주에서의 임신 확인과 초기 관리: 한국의 신속한 접근성 vs 호주의 일반의(GP) 시스템한국에서는 임신 확인이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산부인과를 바로 방문해 혈액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필요하지 않으며, 대부분 하루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어 산모가 조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에 용이합니다. 또한, .. 2025. 1. 5. 호주 병원: 시스템과 용어 이해 (예약 건강보험 혜택 및 신청 방법) 오늘은 제가 한 달 전에 예약한 병원(호주에서는 클리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의 의료 시스템과 호주의 건강보험(Medicare)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GP(General Practitioner)라고 하는데, 한국의 가정의학과 의사와 비슷합니다. 저는 오늘 벌크 빌링 (Bulk Biling) 의사를 만나고, 한국과 비교했을 때의 장단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잔병치레의 비용은 한국보다 더 비쌀 수 있지만 큰 수술비용은 국가에서 무료로 해주니까 목돈이 나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자궁내막증 수술과 출산을 모두 호주 병원에서 무료로 받았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동안 개인보험도 들고 있는데, '이걸 없애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오늘은 일반의사와 벌크 빌링의사.. 2025. 1. 3. 호주생활 가족여행 골드 코스트 시월드: 가격, 볼거리 후기 **"날씨 흐리다. 가자!" 출발**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호주의 여름은 덥다. 아이를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너무 더우면 나가기가 싫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내 입장에서..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 씨월드 골드코스트로 향했다. 다양한 바다 동물도 있지만 어린이를 위해 펼쳐지는 공연을 정말 좋아한다. "포 페트롤!"이라 외치며 출발했다. 골드 코스트 시월드 가격 정보씨월드는 연령대별로 입장료가 다르다. 만 14세 이상은 성인요금, 3-13세는 아동요금이 적용되며, 3세 미만은 무료이다. 아! 무료일 때가 좋았는데..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 주민들을 위한 로컬 패스도 있는데, 씨월드뿐만 아니라 무비월드, 웻 앤 와일드 등 여러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여행자의 경우 일반.. 2024. 12. 30.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2025: 테니스의 전설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육아 전에는 테니스 시즌이 되면 하루 종일 앉아서 경기를 보던 나였다. 살아생전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눈앞에서 본 감격스러운 날도 있었다. 비록 페더러는 은퇴했지만, 테니스는 계속된다. 노박 조코비치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내 사랑 로저를 힘들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내 심장이 타들어가고 목소리가 사라질 만큼 긴장했던 그 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박 조코비치는 내가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다. 특히 호주 오픈에서는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호주 오픈 타이틀만 무려 10번을 쟁취했고, 현재까지 99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면 그의 통산 100번째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그 순간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정말 감격스럽겠.. 2024. 12. 29. 이전 1 ··· 9 10 11 12 다음